이제는 레알 안 무섭다…PSG 회장 자신감 "음바페와 좋은 대화 나누고 있다"

김희준 기자 2023. 9. 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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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르 알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PSG) 회장은 킬리안 음바페를 계속 잔류시키는 데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알켈라이피 회장은 1일(한국시간) "우리에게는 24시간 정도가 남아있고 음바페는 PSG 선수다. 음바페와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PSG는 음바페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하며 재계약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한편, 레알과 음바페가 사전 합의를 했다고 주장하며 이적료 없이 핵심 선수를 떠나보내는 걸 막으려 했지만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서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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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나세르 알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나세르 알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PSG) 회장은 킬리안 음바페를 계속 잔류시키는 데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알켈라이피 회장은 1일(한국시간) "우리에게는 24시간 정도가 남아있고 음바페는 PSG 선수다. 음바페와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추첨식을 전후로 한 인터뷰에서 나왔다.


음바페가 종잡을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여름 PSG와 재계약을 거부하며 내년에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PSG는 음바페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하며 재계약에 대한 압박을 가하는 한편, 레알과 음바페가 사전 합의를 했다고 주장하며 이적료 없이 핵심 선수를 떠나보내는 걸 막으려 했지만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서 무위에 그쳤다.


그런데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음바페는 곧바로 1군 훈련에 복귀해 성실하게 임했다. 툴루즈전 이강인과 교체돼 곧바로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예열을 마쳤고, 랑스전에는 선발로 나와 멀티골을 터뜨리며 변하지 않은 실력을 입증했다.


적어도 이번 시즌에는 PSG 선수로 남는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닫았다고 선언했다. PSG는 꾸준히 음바페와 재계약을 위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계약 연장도 요원하다. 구단과 관계가 충분히 개선됐음에도 음바페는 여전히 다음 시즌 PSG를 떠나 레알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을 간직하고 있다.


그럼에도 알켈라이피 회장은 자신이 있었다. "음바페는 프로 정신을 가진 훌륭한 선수다. 음바페 가족과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계속해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무언가 해보려 한다. 바람대로 될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괜찮다. 선수단 개편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며 당분간 음바페에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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