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2026년까지 한강 최초 '보행 전용교'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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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잠수교 전면 보행화 기획 디자인 공모' 작품접수를 마무리하고 심사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다양한 분야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과 한강의 변화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과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쳐 새롭게 탄생하는 잠수교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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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양현주 기자]
서울시는 '잠수교 전면 보행화 기획 디자인 공모' 작품접수를 마무리하고 심사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총 92개 작품(국내 52개, 국외 40개)가 접수됐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많은 해외 전문가들의 참여로 글로벌 서울의 위상과 한강에 대한 큰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공모는 지난 2월 발표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의 '선(先)디자인 후(後)사업계획' 방식에 따라 추진한다.
기획 디자인 공모를 통해 디자인·콘텐츠·규모·공사비를 제안받고 시민 의견 청취 단계를 거친 후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검증된 예산을 확보한 후 설계공모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기획 단계의 공모라는 특성에 따라 구조·건축 분야 뿐 아닌 조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헸다. 교량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량 상 공간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콘텐츠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한강의 수리적 특성과 차량·보행 동선 등 교통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심사 전 기술 검토를 통해 기획 초기부터 하천의 교량이라는 점과 및 보행 안전을 고려하여 사업 실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7일까지 기술검토를 마무리하고 12일 본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작품 심사를 통해 총 8개 당선작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당선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에는 선정된 8명(팀)을 대상으로 지명 설계공모를 추진한다. 2026년 상반기에는 잠수교를 한강 최초의 보행교로 전면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다양한 분야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과 한강의 변화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과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쳐 새롭게 탄생하는 잠수교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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