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9호 태풍 ‘사올라’ 접근에 긴장…증시·학교·기업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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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제9호 태풍 '사올라'가 접근함에 따라 1일 대부분의 기업, 학교, 증권거래소를 폐쇄하면서 도시가 사실상 정지됐다.
홍콩 천문대는 이날 오전 2시 40분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다.
홍콩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중 3번째인 8호 경보가 내려지면 금융시장과 법원, 공공 기관, 학교가 문을 닫고 버스, 페리 등도 운행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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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제9호 태풍 ‘사올라’가 접근함에 따라 1일 대부분의 기업, 학교, 증권거래소를 폐쇄하면서 도시가 사실상 정지됐다.
홍콩 천문대는 이날 오전 2시 40분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다. 홍콩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중 3번째인 8호 경보가 내려지면 금융시장과 법원, 공공 기관, 학교가 문을 닫고 버스, 페리 등도 운행을 중단한다. 대부분의 기업과 상점도 문을 닫는다. 다만 지하철은 축소·지연 운행한다.
사올라는 1~2일 홍콩에서 100㎞ 이내를 이동해 중국 광둥성 동부 해안을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당국은 “1949년 이후 광둥성을 강타한 5대 태풍 중 가장 강력한 태풍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밝혔다.
천문대는 8호 경보가 이날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태풍 경로에 따라 밤에는 최고 등급 경보인 10호로 격상될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또한 폭우와 강풍이 예상되며, 2일까지 심각한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많은 항공과 고속철도 운행도 취소됐다. 홍콩 대표 항공사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일 오전 10시 사이 예정된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고 추가 취소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홍콩과 중국을 오가는 고속철 운항도 2일까지 중단됐다.
한편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현재 대만을 향해 접근하고 있다. 하이쿠이는 3일 대만 북부에 상륙한 후 중국 동부 푸저우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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