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외국인 한글 작품 대상 ‘너머 신인문학상’ 첫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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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창작 활동을 하는 해외 교민과 국내외 외국인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된 '너머 신인문학상' 첫 수상자가 발표됐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제1회 '너머 신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소설 부문 '흐르는, 제로'(이수정·미국), 시 부문 '오클랜드 솔라리스' 외 4편(정철용·뉴질랜드), 수필‧논픽션 부문 '는개 비'(김재동·미국)를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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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창작 활동을 하는 해외 교민과 국내외 외국인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된 ‘너머 신인문학상’ 첫 수상자가 발표됐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제1회 ‘너머 신인문학상’ 수상작으로 소설 부문 ‘흐르는, 제로’(이수정·미국), 시 부문 ‘오클랜드 솔라리스’ 외 4편(정철용·뉴질랜드), 수필‧논픽션 부문 ‘는개 비’(김재동·미국)를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소설 부문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시와 수필‧논픽션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이달 중 온라인으로 개최 예정이며, 수상작은 디아스포라 문예 계간지 웹진 ‘너머’(diasporaboo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너머 신인문학상’은 한글로 집필하는 해외 교민과 국내외 외국인 창작자를 독려하고 디아스포라 삶과 정신이 담긴 우수한 한글문학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상으로 지난 4월 말까지 작품을 공모했다. 소설, 시, 수필‧논픽션 3개 부문에 총 21개국 111건이 접수됐고 1·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소설 부문 수상자인 이수정 작가는 20여년 전 미국으로 이민을 가 번역가로도 활동해 왔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 ‘흐르는, 제로’에 대해 “흡인력 있는 문장과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민자의 특수성을 보편성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평했다.
시 부문 수상자 정철용 작가는 20여년 전부터 뉴질랜드에 거주하며 창작활동을 해 왔다. 수필‧논픽션 수상자 김재동 작가는 1988년부터 미국에 거주하며 ‘수필과 비평’ 신인상, 경희해외동포문학상 수필 부문 최우수상 등을 받았다.
곽효환 번역원장은 “이번에 첫발을 내디딘 ‘너머 신인문학상’을 통해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한글문학 장을 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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