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신작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단숨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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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예약판매만으로 예스24 8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0년 문예지 '문학계'에 처음 발표한 이후 43년 만에 완성한 소설로 하루키적 상상력의 모든 것과 그가 견고히 구축해 온 세계가 고스란히 담겼다는 평을 받는다.
2위는 '세이노의 가르침'이 자리했고, 3위는 액션만화 시리즈 신간 '주술회전 23 더블특장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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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예약판매만으로 예스24 8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0년 문예지 '문학계'에 처음 발표한 이후 43년 만에 완성한 소설로 하루키적 상상력의 모든 것과 그가 견고히 구축해 온 세계가 고스란히 담겼다는 평을 받는다. 예스24에 따르면 구매자 성비는 남성과 여성 각각 약 47%, 53%로, 비등하게 집계됐다.
2위는 ‘세이노의 가르침’이 자리했고, 3위는 액션만화 시리즈 신간 '주술회전 23 더블특장판'이 차지했다. 4위에는 자본시장 분석가 메르의 투자 노하우를 담은 '1%를 읽는 힘', 5위에는 70만 유튜버 '아들TV' 최민준 소장의 기질 맞춤 아들 육아법 '최민준의 아들코칭 백과'가 이름을 올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에세이 ‘디케의 눈물’은 6위에 올랐다.
교보문고에서는 메르의 ‘1%를 읽는 힘’이 종합 1위에 올랐다. 23주간 1위를 지켰던 ‘세이노의 가르침’은 2위로 내려앉았다. 두 책은 저자는 모두 필명이란 공통점을 지닌다. ‘세이노의 가르침’ 저자가 ‘세이노’란 필명으로 재야 고수들에게 주목받았듯, ‘1%를 읽는 힘’의 저자는 필명을 사용한 ‘메르 블로그’를 통해 세계 경제 트렌드와 투자 인사이트를 전달하며 팬덤을 이뤘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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