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부문장 3인 직무해제…'물갈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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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가 취임 후 첫 '원 포인트' 인사를 단행한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사장), 김영술 KT 국회대관담당(상무)등 4명을 '부근무' 발령 내는 인사를 발표한다.
부문장 자리는 추후 임원인사·조직개편 전까지 대행체제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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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전무급 대행체제…본격 조직개편·임원인사 12월
김영섭 KT 대표가 취임 후 첫 '원 포인트' 인사를 단행한다. 과거 '이권 카르텔'으로 불린 임원들을 직무에서 배제시키고 직무 대행체제를 운영키로 했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사장), 김영술 KT 국회대관담당(상무)등 4명을 '부근무' 발령 내는 인사를 발표한다. 부근무는 사실상 대기발령을 의미한다.
부문장 자리는 추후 임원인사·조직개편 전까지 대행체제로 유지된다. 경영기획부문장은 김영진 재무실장(전무), 경영지원부문장은 이선주 D-TF장(전무), 커스터머부문장은 이현석 충남충북광역본부장(전무)가 맡는다. 이들은 각 조직 선임들이다.
이번 인사는 김영섭 대표가 지난달 30일 취임한 이후 3일 만에 이뤄졌다. 김 대표는 최종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된 이후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 받으며 업무를 파악해 왔다. 당시 교체가 필요한 임원을 파악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번 인사 주목할 점은 이권 카르텔로 분류된 인사라는 점이다. 박종욱 사장과 강국현 사장의 경우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기소돼 각각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영술 상무 역시 같은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신현옥 부사장은 현재 'KT 일감 몰아주기'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당분간 이러한 원포인트 인사가 이어지되, 본격적인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는11월~12월 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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