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단식 폄훼 안돼…檢, 소환하면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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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등을 명분으로 단식투쟁을 선언한 것을 두고 언론들이 비판적 반응을 보이는 데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 대표의 단식을 폄훼해선 안된다'며 투쟁 방식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1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저는 이 대표 단식에서 과거 김영삼, 김대중 두 지도자가 단식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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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영장 청구 못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등을 명분으로 단식투쟁을 선언한 것을 두고 언론들이 비판적 반응을 보이는 데 대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 대표의 단식을 폄훼해선 안된다'며 투쟁 방식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1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저는 이 대표 단식에서 과거 김영삼, 김대중 두 지도자가 단식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도 이 대표의 단식을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단식과 비교한 바 있다. 그는 "일부에서 이 대표 단식을 폄훼하면은 이건 아니다. 거기에서 김대중, 김영삼이 찾아냈던 그런 민주주의가 회복돼야 된다"며 "대통령께서 불편하도록 이 대표의 단식은 계속돼야 된다"고 했다.
이 대표의 단식이 '방탄 단식'이라는 의혹의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박 전 국정원장은 "(검찰이) 소환하면 간단한 거 아닌가"라며 "하면 가야 한다. 저는 검찰이 정치하듯 수사하지 마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회기 중에 영장 청구, 왜 안 하나. 또 9월 되니까 영장 청구한다? 이것은 민주당의 분열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리트머스 시험지에 민주당을 집어넣어 놓은 것"이라며 "검찰이 비회기 동안에 영장 청구를 하지 못한 것은 사법부에 의해서 기각된다, 그래서 피해가지고 9월에 하는 것"이라고 했다. 9월 영장 청구는 체포동의안으로 민주당을 흔들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박 전 국정원장은 검찰이 영장을 청구하지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박 전 국정원장은 "저는 영장 청구 못할 것으로 건다"며 "왜냐하면 증거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사법부에서 만약에 기각해버리면 대한민국 검찰 손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건 조사가 길어지면서 이번 사건이 검찰 판정패로 끝날 수도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연하다"며 "과거 그 무서운 군사정권 때의 검찰도 서너 달 하다가 안 나오면 정리를 해준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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