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中 컨트리가든 신용등급 3단계 추가 강등

김나영 2023. 9. 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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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디폴트 위기에 놓여있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의 신용등급을 7단계 하향한 지 3주 만에 또다시 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 조정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컨트리가든의 신용등급을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날 'Caa1'에서 'Ca'로 3단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이미 지난 10일 컨트리가든의 신용등급을 기존 'B1'에서 'Caa1'으로 7단계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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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디폴트 위기에 놓여있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의 신용등급을 7단계 하향한 지 3주 만에 또다시 신용등급을 3단계 하향 조정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컨트리가든의 신용등급을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날 ‘Caa1’에서 ‘Ca’로 3단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이미 지난 10일 컨트리가든의 신용등급을 기존 ‘B1’에서 ‘Caa1’으로 7단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의 케이븐 창 수석 부사장은 “부정적인 전망으로 등급이 하향 조정된 것은 컨트리가든의 유동성 부족과 채무 불이행 위험 증가, 그리고 회사 채권 보유자들의 약한 회복 전망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컨트리가든은 전날 “재무 성과가 계속 악화될 경우 채무 불이행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상반기 기록적인 손실에 대해 깊이 반성했다”고 말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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