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상반기 금리인하 수용률 1위…하나은행 건당 감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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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농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다.
건당 감면액은 하나은행이, 전체 이자감면액은 신한은행이 가장 많았다.
전체 이자감면액 규모는 신한은행(60억7800만원), 우리은행(37억3300만원), 하나은행(34억9200만원), 국민은행(11억4600만원), 농협은행(9억8000만원) 순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카카오뱅크가 수용률 29.3%, 전체 이자감면액은 51억4100만원, 인하금리는 0.20%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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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농협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다. 건당 감면액은 하나은행이, 전체 이자감면액은 신한은행이 가장 많았다.
1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상반기 5대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수용건수/신청건수)은 농협은행이 69.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리은행(34.4%), 신한은행(26.0%), KB국민은행(25.6%), 하나은행(18.8%) 순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을 받은 뒤 신용 상태가 좋아졌을 경우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금융사는 10일 이내 결과 및 사유를 전화, 서면, 문자메시지, 이메일, 팩스 등의 방법으로 안내해야 한다.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대출 수용률도 농협은행이 68.8%로 5대 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다. 뒤이어 우리은행(34.9%), 신한은행(26.7%), KB국민은행(25.7%), 하나은행(19.2%) 순서를 보였다.
건당 감면액은 하나은행이 1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15만6000원), 농협은행(8만7000원), KB국민은행(6만4000원), 우리은행(6만3000원)이 뒤를 이었다.
전체 이자감면액 규모는 신한은행(60억7800만원), 우리은행(37억3300만원), 하나은행(34억9200만원), 국민은행(11억4600만원), 농협은행(9억8000만원) 순이다.
평균 인하금리(가계대출)는 신한은행(0.39%p), 하나은행(0.32%p), 농협은행(0.30%p), 국민은행(0.15%p), 우리은행(0.11%p) 순서를 보였으며, 전체 대출 평균 인하금리는 신한은행(0.40%p), 하나·농협은행(0.30%p), 국민·우리은행(0.2%p) 순서로 나타났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카카오뱅크가 수용률 29.3%, 전체 이자감면액은 51억4100만원, 인하금리는 0.20%를 보였다. 토스뱅크는 수용률 19.4%에 전체 이자감면액은 35억5400만원, 인하금리는 0.59%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수용률 17.3%에 전체 이자감면액은 34억6000만원, 인하금리 0.25%로 집계됐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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