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민생 안정’ 연일 당부…“넉넉한 명절”

조진수 2023. 9. 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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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강조했다.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성수품 공급 확대, 수산물 소비 촉진, 국내 관광 활성화 등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개최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물가 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 어려움을 덜어드려야 한다"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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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대비…수산물 예비비 800억원
추석 성수품 가격 인하
국내 관광 활성화로 내수 진작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강조했다.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성수품 공급 확대, 수산물 소비 촉진, 국내 관광 활성화 등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개최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물가 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 어려움을 덜어드려야 한다”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석 성수품 가격을 작년보다 5% 이상 낮춰 국민이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며 “한국 관광 현지 홍보를 강화하고 모바일 페이 결제 편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예비비 800억원을 편성해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근거 없는 괴담과 선동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올해 추가로 예비비 800억원을 편성해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주요 수산물 최대 60% 할인과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온라인과 전통시장 어디서든 저렴하고 편리하게 우리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 부처는 국민이 민생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며 “정부는 취약계층이 당면한 어려움을 없앨 뿐 아니라 중산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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