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동박기업 中 왓슨 지분 매각 검토…1兆 시세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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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글로벌 동박 기업인 왓슨의 지분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보유 중인 론디안왓슨뉴에너지테크(론디안왓슨) 지분 30%를 매각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SK㈜가 보유 중인 30% 지분 가치만 놓고 보면 1조3500억~1조5000억원이다.
SK㈜가 왓슨 지분 확보를 위해 2019년과 2020년 2차례에 걸쳐 총 3800억원을 투지한 것을 고려하면 매각 차익이 1조원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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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글로벌 동박 기업인 왓슨의 지분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보유 중인 론디안왓슨뉴에너지테크(론디안왓슨) 지분 30%를 매각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론디안왓슨은 중국에 본사를 둔 왓슨의 지분 100%를 보유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왓슨은 동박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선두권이다. 동박은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를 감싸는 얇은 구리 막이다. 전자가 이동하는 경로이자 배터리에서 발생한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역할을 하는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왓슨은 지난해 매출 1조4697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608억원을 거뒀다. 기업가치는 4조원대 중반에서 5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SK㈜가 보유 중인 30% 지분 가치만 놓고 보면 1조3500억~1조5000억원이다. SK㈜가 왓슨 지분 확보를 위해 2019년과 2020년 2차례에 걸쳐 총 3800억원을 투지한 것을 고려하면 매각 차익이 1조원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SK 관계자는 왓슨 지분 매각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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