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트레블' 홀란·펩, UEFA 올해의 남자 선수·감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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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 트레블을 이룩한 맨체스터시티의 엘링 홀란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받았다.
1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은 "2022-2023시즌 올해의 남자 선수는 홀란이다. 연이은 득점이 연이은 메달로 이어졌다"고 발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2-2023시즌 올해의 남자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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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유러피언 트레블을 이룩한 맨체스터시티의 엘링 홀란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에 걸맞은 보상을 받았다.
1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은 "2022-2023시즌 올해의 남자 선수는 홀란이다. 연이은 득점이 연이은 메달로 이어졌다"고 발표했다. 홀란은 리오넬 메시, 케빈 더브라위너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이틀 앞선 8월 30일에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당연한 귀결이었다. 홀란은 지난여름 맨시티로 이적해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5경기 36골을 집어넣으며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34골)가 가지고 있던 단일 시즌 EPL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득점포는 이어졌다. 홀란은 지난 시즌 UCL에서 12골을 집어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16강 2차전에서는 RB라이프치히를 상대로 5골을 터뜨리며 리오넬 메시, 루이스 아드리아누에 이어 UCL 단일 경기에서 5골을 넣은 3번째 선수가 됐다.
홀란은 영국 'TN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기분이 좋다. 22살에 트레블을 이룩했고 꿈속에서 살고 있다. 이를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특별하고, 그게 훨씬 더 많은 동기부여를 준다. 우리는 더 준비되고 날카로워져야한다"며 수상에 기뻐하는 한편 더 발전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2-2023시즌 올해의 남자 감독상을 수상했다. UCL 결승에서 맞붙었던 시모네 인자기, 나폴리를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인도한 루치아노 스팔레티를 제쳤다. 개인 통산으로는 2008-2009시즌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마침내 맨시티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즌 초반 삐그덕거리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월드컵 휴식기 이후 3-2-4-1 전형으로 대표되는 전술 변화와 함께 무적의 팀이 됐다. EPL에서는 선두를 질주하던 아스널을 기어이 넘어서 EPL 3연패에 성공했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꺾고 잉글랜드 FA컵 우승도 달성했다.
맨시티 감독으로서 꿈에 그리던 빅이어도 거머쥐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0-2021시즌 결승에서 첼시에 패배하는 등 6시즌 동안 UCL에서 분루를 삼켜야 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뮌헨, 레알마드리드, 인테르밀란을 연달아 격침시키며 유럽 무대 정상에 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허리수술을 받아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EPL에서도 2일 열리는 풀럼전까지 벤치에 없을 예정이다. UEFA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빨리 나으시라"며 쾌유를 빌었다.
UEFA 여자 선수상은 '여자 축구계 이니에스타'로 불리며 바르셀로나의 UEFA 여자 UCL 우승과 스페인의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이끈 아이타나 본마티가 수상했다. 여자 감독상은 잉글랜드를 유로 2022 우승으로, 2023 여자 월드컵 결승으로 이끈 사리나 비흐만이 받았다.
사진= 유럽축구연맹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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