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오늘부터 '100일 대장정' 돌입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정기국회이자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1일부터 시작된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제410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고 오는 12월 9일까지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동안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이후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18일 더불어민주당, 20일 국민의힘 순으로 각각 진행된다. 정기국회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1일과 25일로 각각 잡혔다. 본회의에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 표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어 국정감사는 다음 달 10∼30일 이어진다. 31일에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 연설도 예정돼 있다.
이번 정기국회는 내년 4월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야 간 치열한 정국 주도권 다툼이 벌어질 전망이다. 여야는 민생입법 우선 처리 강조에 나섰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및 사업 재개 문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논란 등 각종 현안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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