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중학생 딸 살해…본인도 극단시도한 공무원 엄마

권남영 2023. 9. 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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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우울증을 앓던 10대 자녀를 목 졸라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법원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수도권 지역의 법원 공무원 A씨(여·47)를 형사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집에서 10대 딸 B양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보낸 메시지를 본 가족들은 사건 당일 정오쯤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해 숨진 B양의 시신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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