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감수성 높이는 체내 ‘호르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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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 발견됐다.
이는 혈액에서 발견되는 GDF15 호르몬으로, 다양한 유형의 체내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해 수치가 증가한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GDF15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혈당 조절, 근육 에너지 흡수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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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GDF15가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혈당 조절, 근육 에너지 흡수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팀은 격일로 저용량 GDF15를 세 차례에 걸쳐 마른 쥐와 비만 쥐에 투여했다. 이전 연구에서 GDF15 호르몬이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소를 일으킨다는 점이 입증된 바 있다.
분석 결과, 마른 쥐와 비만 쥐 모두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됐고 비만 쥐는 체중이 감소했다. 인슐린 감수성은 혈중 포도당을 세포에 공급해 체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정도를 말한다. 인슐린 감수성이 낮아지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억제되고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추후 GDF15가 인간의 몸에서도 같은 기전으로 작용하는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를 주도한 에릭 리히터 교수는 “호르몬은 매우 다양한 생리적 상태에서 분비되기 때문에 이 모든 연결 관계를 철저하게 조사해야 GDF15를 생리적 상태를 판단하는 바이오마커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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