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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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형극 축제인 제35회 춘천인형극제가 1~6일 강원도 춘천인형극장과 춘천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춘천인형극장과 축제극장 몸짓을 비롯해 야외공연장에서 100회 이상의 인형극을 만날 수 있다.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은 31일 "민간 주도로 시작한 춘천인형극제가 지금은 시민이 참여해 완성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국내외 인형극인과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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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형극 축제인 제35회 춘천인형극제가 1~6일 강원도 춘천인형극장과 춘천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그리스, 인도네시아, 스페인, 일본, 핀란드 등 9개국 해외팀과 40여개 국내 공연팀이 참가한다. 춘천인형극장과 축제극장 몸짓을 비롯해 야외공연장에서 100회 이상의 인형극을 만날 수 있다. 거리 퍼레이드와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퍼펫 카니발 및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는 3일 오후 7시 춘천 시가지에서 펼쳐진다. 직접 만든 인형을 착용한 시민들과 국내외 인형극인들이 팔호광장부터 춘천시청 광장까지 1.2㎞를 행진한다. 이어 춘천시청 광장에서 주제공연인 ‘인형과 손을 잡다’와 DJ 파티가 펼쳐진다.
춘천인형극장에서는 인형극 전문 강사와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워크숍이 열린다. 1~5일 오후 7시30분에는 춘천인형극장에서 ‘코코바우 나이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춤과 음악, 인형극이 한데 어우러진 파티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시내 곳곳에 걸린 축제 홍보 현수막을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인형극제가 끝난 뒤 축제 현수막은 가방과 인형 만들기를 위한 재료로 다시 사용된다.
선욱현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은 31일 “민간 주도로 시작한 춘천인형극제가 지금은 시민이 참여해 완성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국내외 인형극인과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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