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할 것처럼' 만나 1억여원 빼앗고 도주한 중국인 검거

황서율 2023. 8. 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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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서 환전을 할 것처럼 만난 환전상으로부터 1억여원을 빼앗아 달아난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31일 오후 5시45분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45분께 남구로역 2번출구 인근에서 환전을 할 것처럼 환전소 운영자를 만나 1억250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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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서 환전을 할 것처럼 만난 환전상으로부터 1억여원을 빼앗아 달아난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구로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31일 오후 5시45분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45분께 남구로역 2번출구 인근에서 환전을 할 것처럼 환전소 운영자를 만나 1억250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검거 현장에서 경찰이 A씨로부터 회수한 돈은 6000여만원이었는데 A씨는 "훔친 돈은 이게 전부"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도주한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CCTV를 통해 A씨를 추적했다. 또, 서울 전역에 A씨에 대한 수배를 내려 모든 서울 지역 경찰들이 실시간 공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금과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은 추후 수사를 통해 밝혀낼 예정"이라고 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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