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농기원, 9월 초 '김장 채소' 정식·파종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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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에서는 가을배추와 가을무 등 주요 김장 채소의 정식과 파종 적기는 8월 하순~9월 상순이라고 31일 밝혔다.
배추 묘의 적기 정식 시기는 올해 9월 상순으로 잦은 비와 낮의 고온 현상으로 평년보다 5~7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무 적기 파종은 8월 하순쯤으로 밭을 깊이 갈아서 흙을 잘게 부숴 뿌리 활착이 양호하도록 관리를 하고, 파종기를 활용해 3~5립씩 점파 후 생육 중 2~3회 솎아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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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에서는 가을배추와 가을무 등 주요 김장 채소의 정식과 파종 적기는 8월 하순~9월 상순이라고 31일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파종 시기가 이르면 바이러스와 뿌리마름병 피해가 오고, 늦어지면 제때 수확이 어려워진다. 고품질 배추와 무를 재배는 비배(거름 주기) 관리와 적기 병충해 방제가 중요하다.
정식할 포장은 아주심기 7~10일 전에 완숙퇴비나 석회, 붕사 등을 포장 전체에 뿌린 후 트랙터 등으로 갈아 흙과 잘 혼합해야 한다. 이랑을 만들기 전에 포장 전체에 밑거름과 토양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
배추 묘의 적기 정식 시기는 올해 9월 상순으로 잦은 비와 낮의 고온 현상으로 평년보다 5~7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 시 잎이 3~4개 정도 자랐을 때 흐린 날 오후를 선택해 본 밭에 옮겨 심고, 심는 깊이는 모를 기를 때 심어졌던 깊이만큼 심어야 활착이 빠르고 초기생육이 양호하다.
가을무 적기 파종은 8월 하순쯤으로 밭을 깊이 갈아서 흙을 잘게 부숴 뿌리 활착이 양호하도록 관리를 하고, 파종기를 활용해 3~5립씩 점파 후 생육 중 2~3회 솎아주는 것이 좋다.
배추는 초기생육이 좋아야 결구가 좋다. 시기별 적절한 추비 사용과 함께 무름병 등 병해충 사전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기온이 높을 때 초기에 지제부 하위엽 부터 발병해서 병반이 급속도로 번져 결국 내부까지 썩어 수확이 어려워 적기 적용약제 살포가 필요하다.
배추의 생육상태에 따라 4회 정도 웃거름을 주도록 하는데 1회는 파종 후 15일 정도 후 요소비료를, 이후 15일 간격으로 요소와 함께 염화칼륨을 주도록 한다.
권택 기술보급과장은 "가을배추와 무 안정 생육과 주요 병충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PLS 기준 적기 약제 살포와 연작장해 경감을 위한 토양관리로 각종 피해를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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