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가 차 한 대 가격… 세계서 가장 비싼 치즈 어떻게 만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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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북부 지방의 한 공장에서 제조된 치즈가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치즈 가격은 약 2.2kg 기준 3만유로로, 한국 돈 43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됐다.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스페인 북부 아스투리아스의 한 공장에서 제조된 카브랄레스가 3만유로에 판매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치즈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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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스페인 북부 아스투리아스의 한 공장에서 제조된 카브랄레스가 3만유로에 판매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치즈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카브랄레스는 아스투리아스에서만 제조되는 치즈의 일종으로, 소젖과 함께 염소젖, 양젖 등을 혼합해 만든다. 일반적인 가격은 1kg당 5만원 수준이다.
치즈를 만든 기예르모 펜다스는 현재 아스투리아스에서 가족과 함께 치즈 공장을 운영 중이다. 그는 소젖·양젖·염소젖을 혼합한 우유를 약 1400m 높이 동굴에서 8개월 이상 숙성한 끝에 해당 카브랄레스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펜다스의 공장에서 제조한 2.2kg짜리 카브랄레스는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우는 것은 물론, 올해 지역 치즈 대회에서 ‘최고의 카브랄레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펜다스는 “좋은 치즈를 갖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우승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펜데스로부터 카브랄레스를 구매한 이는 오비에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이반 수아레스라는 남성이었다. 그는 2019년에도 2만500유로(한화 약 3000만원)에 치즈를 구입하며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 번 자신의 기록을 깬 셈이다. 수아레스는 치즈를 구입한 이유에 대해 “그들의 땅에 대한 열정과 노고를 인정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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