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3시간 40분 만에 대구서 검거
현예슬 2023. 8. 31. 21:43
경북 칠곡군 석적읍 한 새마을금고에서 20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강도 용의자가 범행 발생 3시간 4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8분쯤 대구 동구 중대동 파계사 인근 노상에서 용의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21분쯤 석적읍에 위치한 한 새마을금고에서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한 뒤 203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던 용의자는 이후 승용차로 이동 수단을 바꿔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으로 용의차량의 동선을 추적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차량 내에서 피해금 2030만원과 범행 당시 입고 있었던 옷을 발견해 압수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범행 과정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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