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만한 대리석 떨어졌다...수원 공사장서 60대 근로자 사망

이수민 2023. 8. 3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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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2시 37분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대리석이 떨어져 아래에 있던 근로자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건물 외벽 부착용 대리석을 크레인이 작업줄에 연결해 끌어 올리던 중 건물 3~4층 높이에서 줄이 끊어지면서 벌어졌다. 대리석은 가로 50㎝, 세로 1m 크기였다.

이 사고로 아래에 있던 60대 근로자가 대리석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서둘러 인근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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