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수비형 미들 사면, 리버풀은 흐라벤베르흐 얻는다… 연쇄이동 '준비 끝'

김정용 기자 2023. 8. 3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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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바이에른뮌헨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만 남겨놓고 있다.

문제는 선수의 의중이 아니라 바이에른의 다른 미드필더 영입 여부다.

바이에른에서 후보로 밀려 있는 흐라벤베르흐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이 며칠 전부터 구단간 접촉을 진행해 왔다.

만약 팔리냐 영입이 확정 단계로 들어간다면 그제서야 리버풀로 흐라벤베르흐를 보낼 수 있다는 게 바이에른 측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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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버풀이 바이에른뮌헨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만 남겨놓고 있다. 문제는 선수의 의중이 아니라 바이에른의 다른 미드필더 영입 여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여러 현지 매체는 흐라벤베르흐의 리버풀 이적에 대해 보도했다. 바이에른에서 후보로 밀려 있는 흐라벤베르흐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이 며칠 전부터 구단간 접촉을 진행해 왔다. 협상이 많이 진전됨에 따라 선수는 이미 팀 훈련에서 이탈했다.


리버풀은 3,000만 파운드(약 504억 원)를 준비했다. 바이에른에 공식 제안을 곧 하겠다고 구두 통보까지 했다.


문제는 바이에른의 미드필더 영입 여부다. 바이에른 1군의 중앙 미드필더는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뿐이다. 넓게 보면 자말 무시알라도 중앙에서 뛸 수 있지만 최근에는 훨씬 공격적인 역할을 소화하곤 한다.


숫자가 충분치 않은데다 성향상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할 수 있는 선수도 없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선수단에 문제가 있다며 꾸준히 수비형 영입을 요청해 왔다. 이적시장 종료 직전이 되어서야 풀럼의 포르투갈 대표 주앙 팔리냐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만약 팔리냐 영입이 확정 단계로 들어간다면 그제서야 리버풀로 흐라벤베르흐를 보낼 수 있다는 게 바이에른 측 입장이다.


이 경우 바이에른은 이적시장 막판 뱅자맹 파바르(인테르밀란), 흐라벤베르흐 두 명을 파는 셈이라 여기에 약간의 자금을 보태면 팔리냐 몸값이 비싸더라도 지불할 만하다.


흐라벤베르흐는 나이가 21세에 불과한 네덜란드 대표 유망주다. 아약스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에서 한 시즌 뛰며 제대로 자리잡지 못했고, 투헬 감독 부임 후 더욱 불신 받고 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입장에서는 올여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소보슬러이 도미니크를 영입하긴 했지만 기존의 조던 헨더슨, 파비뉴가 일제히 나갔기 때문에 여전히 추가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등을 영입하려 했지만 노리는 족족 첼시가 데려갔다. 결국 흐라벤베르흐 영입으로 이적시장을 마무리하려 한다. 이적시장은 현지시간 9월 1일까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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