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빌딩 대형 화재…"어린이 포함 70명 사망"

이휘경 2023. 8. 3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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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발생한 화재로 희생된 시민이 70명을 넘어섰다.

31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물라우지 남아공 응급 관리 서비스 대변인은 "지금까지 화재로 73명이 목숨을 잃었고 5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들은 여러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 희생자 중에는 최소 7명의 아동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장 어린 사망자는 2세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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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발생한 화재로 희생된 시민이 70명을 넘어섰다.

31일(현지시간) AP, AF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물라우지 남아공 응급 관리 서비스 대변인은 "지금까지 화재로 73명이 목숨을 잃었고 5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들은 여러 의료기관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 희생자 중에는 최소 7명의 아동이 포함되어 있으며, 가장 어린 사망자는 2세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을 끈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시신 수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물라우지 대변인은 덧붙였다.

불이 난 5층짜리 건물은 저소득층과 노숙자 등 200여명의 임시 거처로 이용돼 왔다. 미로 같은 구조의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 가운데 일부는 한밤중에 발생한 불을 피해 창문으로 뛰어 내렸다가 사망하기도 했다고 현지 관리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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