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 차세대 톡신 '뉴럭스' 국내 품목허가 획득

이명환 2023. 8. 3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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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가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BTX)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주희석 뉴메코 대표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국내 허가 획득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메디톡스와 뉴메코가 국내와 해외 톡신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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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3공장서 대량생산 돌입
"핵심 성장 동력 확보…국내 1위 탈환할 것"

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가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BTX) 제제 '뉴럭스'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NEWLUX)'. [사진제공=뉴메코]

뉴메코의 첫 BTX 제제 뉴럭스는 동결건조 제형의 차세대 톡신 제제로, 메디톡스와 뉴메코의 연구·개발(R&D) 역량과 노하우가 담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뉴럭스는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해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비화학적 처리 공정을 통해 유효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최신 제조공정을 적용해 생산 수율과 품질(순도)도 향상했다.

뉴메코는 연간 6000억원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춘 메디톡스 3공장에서 뉴럭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출시 초기부터 대량 생산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나간다는 목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이미 국내 허가 획득과 연계해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지역인 태국과 브라질 등을 선별해 국가별 허가 획득 전략 수립을 완료했다.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메디톡스가 액상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둔 만큼, 뉴메코는 동결 건조 제형인 뉴럭스의 선진시장 진출을 별도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희석 뉴메코 대표는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국내 허가 획득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메디톡스와 뉴메코가 국내와 해외 톡신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이어 "뉴메코가 보유한 강력한 영업력과 마케팅 역량을 적극 활용해 뉴럭스를 단기간 내 국내 1위 톡신 제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대량 생산 체제를 완비하고 출시 일정을 단축하는 데 집중해 국내 톡신 시장을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럭스는 뉴메코가 메디톡스로부터 차세대 톡신 후보물질 'MBA-P01'을 기술이전 받아 국내 허가를 목표로 개발해온 차세대 BTX 제제다. 이번 뉴럭스의 품목허가 획득으로 메디톡스와 뉴메코는 4개의 BTX 제제 개발에 성공하게 됐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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