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CEO "2026년까지 CS와 통합…3000명 감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한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2026년까지 두 은행을 완전히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취리히 본사에서 경영실적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UBS는 CS 경영권을 획득한 이후에도 CS라는 은행 브랜드는 유지중이다.
UBS는 통합이 완성되는 시점을 2026년으로 보고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한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2026년까지 두 은행을 완전히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3000명 규모의 정리해고 계획도 발표했다.
3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취리히 본사에서 경영실적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두 은행 통합으로 100억달러(약 13조2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UBS는 지난 3월19일 CS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가격은 32억5000만달러(약 4조3000억원)였다. UBS는 CS 경영권을 획득한 이후에도 CS라는 은행 브랜드는 유지중이다. 앞으로 통합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 방침을 유지할 계획이다. UBS는 통합이 완성되는 시점을 2026년으로 보고있다.
에르모티 CEO는 통합 과정에서 3000명 규모의 감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미칠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정리해고 대상자에겐 재정적 지원과 재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BS의 2분기 순이익은 292억달러(약 38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UBS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6억달러(약 10조원)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약 4배에 육박하는 이익을 올해 2분기에 낸 건 회계적 이슈로 CS 인수에 따른 자산가치 급증 때문으로 해석된다. 반면 CS는 올해 2분기 101억달러(약 13조3000억원)의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김새도 냄새도 다 역겨워"…한국 다녀간 칸예 아내, 때아닌 고통호소 - 아시아경제
- "여자 두 명이 떡볶이 먹다가…" 잠실야구장 '인분 사건' 해프닝 - 아시아경제
- "메시 덕분에 매출 4배 급증" 대박난 미국 축구…내년 계약 종료 걱정 - 아시아경제
- 손 잡고 엉덩이 토닥토닥…시아버지 과도한 스킨십에 며느리 난감 - 아시아경제
- 발가벗고 씻는 모습 홍보용으로 올린 목욕탕…업체 측 "우리가 올린 것 아냐" - 아시아경제
- 도로에 웬 막대기? 다가가니 사람 다리…경찰 눈썰미에 80대 구조 - 아시아경제
-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알츠하이머 증상 김창옥, 단기 기억 상실 고백 - 아시아경제
- 알바생 속옷 잡아당겨 엉덩이 끼게 한 업주·직원, "놀이문화" 항변했지만 - 아시아경제
- 홍삼도 과일도 아니었다…폭염 추석에 불티 나게 팔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승무원은 모두 알고 있다"…기내 커피의 '더러운 비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