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상반기 가짜뉴스 1위는…'청담동 술자리 의혹' [미디어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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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언론국민연합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무장관이 변호사들과 청담동 바에서 만났다'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2023년 상반기 '가짜뉴스'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0대 가짜뉴스 중 1위는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만났다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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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 건 뉴스 중 가짜뉴스선정위 엄선 및 3500명 네티즌 투표, 전문가심사위 심사로 선정
2위, 김어준 후쿠시마 오염수 발언…3위, '尹 비속어 논란'에 MBC가 바이든 자막
'쥴리 의혹', '사드 괴담 조작 인터뷰', '尹 일장기 경례' 등 10위 권에 뽑혀
자유언론국민연합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무장관이 변호사들과 청담동 바에서 만났다'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2023년 상반기 '가짜뉴스'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31일 자유언론국민연합(공동대표 김주성·김태훈·이준용·이철영)은 이날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2023 상반기 10대 가짜뉴스 시상식 & 기념토론회'를 주최하고 이같이 전했다.
2023가짜뉴스시상식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새미래포럼(회장 전진국)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지난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의 가짜뉴스 중에서 가장 최악의 가짜뉴스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악의 10대 가짜뉴스 선정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심의신청된 3200여 건의 뉴스 중에서 1차 가짜뉴스선정위원회가 30개를 엄선하고, 2차 3500여 명의 네티즌이 30개 중 3개씩만 투표로 선택한 최악의 가짜뉴스를 1~30위로 평가하고 마지막 3차 전문가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대 가짜뉴스를 선정했다.
10대 가짜뉴스 중 1위는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만났다는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선정됐다.
방송인 김어준 씨의 "(일본이) 10년 동안 모인 오염수를 30년 간 방류하는데 아무런 해결책이 없다. 그 와중에 이렇게 수도꼭지를 틀면 오염수가 언제까지고 계속 방류될 것"이라는 발언은 2위로 꼽혔다.
또한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MBC가 '바이든'이라고 자막을 붙인 것이 3위로, 이른바 '쥴리' 의혹을 다룬 보도가 4위를 차지했다.
이어 북한 어민 강제북송 사건, 사드 괴담 조작 인터뷰, 해수부 공무원 피살사건, 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 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빈곤포르노 발언, 윤 대통령의 일장기 경례 등의 뉴스들이 차례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가짜뉴스 근절과 공정한 언론의 창달을 위해 노력한 5명의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공로감사패를 증정했다.
지난 8월 3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상반기 10대 가짜뉴스 토론회 모습.ⓒ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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