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득점왕' 퓔크루크는 도르트문트로…3년 계약, 이적료 216억

김희준 기자 2023. 8. 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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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베르더브레멘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 간다.

독일 '스포르트1'은 31일(한국시간) "속보다. 퓔크루크가 도르트문트로 간다. 지난 몇 시간 동안 협상이 급속도로 진전됐다"고 보도했다.

2017-2018시즌 하노버에서 14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16골을 넣어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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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라스 퓔크루크(베르더브레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베르더브레멘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 간다.


독일 '스포르트1'은 31일(한국시간) "속보다. 퓔크루크가 도르트문트로 간다. 지난 몇 시간 동안 협상이 급속도로 진전됐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500만 유로(약 216억 원) 상당이다.


퓔크루크는 브레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189cm, 83kg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득점과 포스트플레이, 연계에 모두 능한 만능 스트라이커다. 재작년 브레멘이 강등당했음에도 팀에 남아 충성심을 보여줬고, 2021-2022시즌 리그 19골 6도움으로 팀이 한 시즌 만에 분데스리가로 복귀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꾸준히 독일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해왔다. 2017-2018시즌 하노버에서 14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16골을 넣어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독일 대표팀으로 승선해 2골을 넣어 탈락의 아픔을 겪은 자국에 자그마한 위안을 선사했다.


니클라스 퓔크루크(독일 축구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에도 활약은 여전했다. 비록 리그 2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최전방에서 버텨주는 플레이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는 김민재와 맞붙어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후반 초반 브레멘의 공세를 이끌었다.


득점에 고민이 있던 도르트문트가 퓔크루크에게 접근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리그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뒀지만 경기당 1골이라는 다소 저조한 결정력을 보여줬다. 모두 윙어 도니얼 말런의 골이었고, 세바스티앵 알레와 유수파 무코코는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도르트문트가 빠르게 퓔크루크 영입까지 다다랐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모든 관계자가 오늘 계약을 성사시키고자 한다. 메디컬 테스트, 계약 서명, 발표 모두 마무리짓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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