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 예산 19.8% 늘었다…국대 전력분석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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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패러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패럴림픽 등을 앞둔 장애인체육계에 '실탄'이 장전됐다.
내년도 장애인체육 예산이 올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나게 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9일 열린 국무회의 결과 2024년 정부예산이 992억원 규모로 책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장애인체육 등급 분류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운영 향상용 예산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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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패러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패럴림픽 등을 앞둔 장애인체육계에 ‘실탄’이 장전됐다. 내년도 장애인체육 예산이 올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나게 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9일 열린 국무회의 결과 2024년 정부예산이 992억원 규모로 책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금년 대비 19.8%(164억원) 증액된 수치다.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기존에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이었던 장애인 체육 과학화 작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선 국가대표 선수단에 처음으로 전력분석관을 도입함으로써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돕게 된다. 2009년 지어진 이천 선수촌 시설 개선도 진행한다.
체계화 사업에도 속도가 붙는다. 그간 여러 장애인 체육 전산 시스템은 각기 분리돼 운영돼 왔는데, 사용자 편의를 위해 이를 한데 아우르는 차세대 통합 정보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59억여원을 투입한다.
생활체육 관련 예산도 늘었다. 각 시·도에 장애인 체력인증센터를 조성하기 위한 예산이 7억6500만원 증액됐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려 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해 처음 치른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관련 예산도 2억원 늘어났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하는 골자의 인식개선사업인 드림패럴림픽도 확대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전문체육 측면에선 종목별 리그전을 진행하는 종목을 기존 5개에서 8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장애인체육 등급 분류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운영 향상용 예산도 확보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약자 프렌들리’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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