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바이오헬스 기업의 멕시코 수출길 개척 나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멕시코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멕시코시티 센트로 바나멕스에서 열린 ‘엑스포 메드 2023’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엑스포 메드는 1994년부터 매년 멕시코에서 열리는 라틴아메리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 박람회로, 전 세계 바이오헬스 관련 기업과 종사자들이 참여하여 첨단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KTL은 중진공의 멕시코 바이오헬스 인증 획득 및 현지화 지원 특화프로그램의 수행기관으로, ‘엑스포 메드 2023’에서 참여기업 10개사의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홍보한다.
특히, 멕시코 시험인증기관 ANCE의 현지 인증전문가와 함께 참여하여 홍보 효과를 제고시키고, 우리 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이 멕시코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엑스포 메드 2023 참여와 더불어, KTL은 멕시코 수출시 필요한 멕시코 식약처(COPEPRIS) 등록을 지원하기 위해 중진공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ANCE(멕시코 시험인증기관), ISP(멕시코 법적 대리인)와 인증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으로 ▲바이오헬스 멕시코 규제제도 정보공유 ▲제품의 현지화를 위한 신속한 인증 획득과 바이어 매칭 ▲수출계약 체결을 위한 현지 마케팅 지원 등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KTL과 중진공은 멕시코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인증 획득 지원을 넘어,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까지 멕시코 수출 원스톱 토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멕시코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우리 바이오헬스 기업의 중남미 수출을 밀착 지원하여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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