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어 기아도 파업 준비…임단협 교섭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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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을 신청하고 이르면 다음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기아 노조는 31일 오전 9차 본교섭 이후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이 전체 조합원 3분의 2를 넘고, 중노위 조정 중지가 결정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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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재홍 기자]
기아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을 신청하고 이르면 다음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기아 노조는 31일 오전 9차 본교섭 이후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이 전체 조합원 3분의 2를 넘고, 중노위 조정 중지가 결정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획득한다.
기아 노조는 올해 현대자동차 노조와 유사한 수준의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금, 정년 만 64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지난 2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과반(88.9%)의 찬성을 얻은 상태다. 이후 28일 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까지 나오면서 합법적 파업권을 얻었다.
현대차 노조는 사측의 교섭 재개 요청으로 당장 파업을 결정하진 않았다. 대신 다음달 4일부터 토요일 특근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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