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트, 피프티 피프티 분쟁 속 100억 투자유치 성공

이세빈 2023. 8. 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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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트랙트 제공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싱가포르 투자자에게 거액의 투자를 유치했다.

어트랙트는 싱가포르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어트랙트는 지난 5월 국내 상장사 한세실업, 예스24로부터 CB(전환사채)를 투자받았으며 당시 가치는 기업가치 6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동일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투자 형식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주(보통주) 발행이다.

어트랙트에 투자한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글로벌 투자 회사로 CEO는 데이비드 용이다. 데이비드 용 대표는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투자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데이비드 용 대표는 “투자 인연을 갖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전홍준 대표의 엔터테인먼트 기획과 실행력, 그리고 회사의 비전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회사의 미래가치를 인정하고 흔쾌히 투자해 준 데이비드 용 대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어트랙트는 이제 미래를 향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행보를 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양사는 지난 25일 투자 및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는 어트랙트에 우선 직접 투자와 더불어 다음 달 내 싱가포르 유수의 투자펀드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지분투자 및 신규PF)를 달성, 이를 어트랙트에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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