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한국국제대, 31일자 폐교 ... 학생 절반, 편입학 신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학교(사립)가 문을 닫았다.
이 대학은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고, 파산관재인과 법원이 31일자로 폐교를 결정한 것이다.
이 대학은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1978년 3월 기독교계 진주여자실업전문학교로 시작했고, 진주실업전문대학을 거쳐 2003년 일반 4년제인 진주국제대학으로 바뀌었다가 2008년 한국국제대로 교명을 변경했다.
간호학과 120명 전원은 김해가야대학교, 방사선과 15명 중 13명은 가야대 편입학이 결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성효 기자]
▲ 진주 한국국제대학교 전경. |
ⓒ 윤성효 |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학교(사립)가 문을 닫았다. 이 대학은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고, 파산관재인과 법원이 31일자로 폐교를 결정한 것이다.
이 대학은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1978년 3월 기독교계 진주여자실업전문학교로 시작했고, 진주실업전문대학을 거쳐 2003년 일반 4년제인 진주국제대학으로 바뀌었다가 2008년 한국국제대로 교명을 변경했다.
이 대학은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이 되어 각종 지원을 받지 못했고, 이후 재정난을 겪었다. 교직원의 체불임금은 100억원이 넘는다.
등록 재학생 700여명(휴학생 포함) 가운데 380여명이 다른 대학에 편입학을 원했다. 경상국립대 64명, 경남대 78명, 인제대 55명, 창원대 11명이 편입학을 신청했다. 간호학과 120명 전원은 김해가야대학교, 방사선과 15명 중 13명은 가야대 편입학이 결정됐다.
경상국립대는 원수 접수자 가운데 45명이 합격했고, 최종 등록은 36명이었다고 31일 밝혔다.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 산기슭에 있는 한국국제대 캠퍼스 활용문제와 재산 처리 등 문제가 남아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박 대령, 'VIP' 언급 사령관 발언 다른 수사관들과도 공유"
- 어린이들을 오염된 공간에... 허위 사실은 누가 유포했나
- 걸핏하면 국민 상대로 한판 붙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버릇
- "홍범도, 자유시 사변 '독립군 몰살' 가담" 주장은 '거짓'
- 동네 쓰레기장 들어와도 입 다물라? '법' 때문에 벌벌 떠는 주민들
- 이재명, 무기한 단식 돌입 "이게 나라인가"
- 폐기물 오염지 위 학교, 제 자녀가 그곳에 다닙니다
- 대통령 만난 노량진 상인들 "대통령 덕분에 좋아져"
- 이재명 "조건 없는 무기한 단식, 국민 고통 함께하겠다"
- 쓰촨 하면 판다라고요? 그뿐만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