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모임서 만취해 성폭행 시도…경찰까지 때린 충남 소방관

이보람 2023. 8. 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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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충남소방본부 소속 한 남성 소방관이 구속상태에서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보령경찰서는 강간치상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충남소방본부 소속 30대 남성 소방관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3일 새벽 충남 보령에서 지인 모임을 하던 중 만취한 상태로 이 자리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차거나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충남소방본부는 A씨를 직위 해제했다. 징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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