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군내버스, 9월 1일부터 누구나 ‘공짜!’

신영삼 2023. 8. 31.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완도군이 오는 9월 1일부터 '군내버스 무료 운행'을 전면 시행한다.

완도군 68개 노선에 운행하고 있는 8개 업체 35대의 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완도 군내버스 무료 운행은 신우철 군수 공약 사항으로 전남 최초, 전국에서는 경북 청송군에 이어 두 번째다.

완도군은 무료 버스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완도군의회의 협조로 조례 제정, 관련 기관과 협의해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민 이동권 보장‧교통편의 증진 기여…보편적 복지 실현
완도군 68개 노선에 운행하고 있는 8개 업체 35대의 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오는 9월 1일부터 ‘군내버스 무료 운행’을 전면 시행한다.

완도군 68개 노선에 운행하고 있는 8개 업체 35대의 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구 4만6000여 명 중 65세 이상이 35%를 차지하는 고령사회인 완도군은 자가운전을 하지 않는 어르신들의 요금 부담 해소는 물론, 버스 운전자도 고령의 승객들에게 요금을 받는 수고로움을 덜어 시간이 단축되고 안전 운행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버스를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교통비 부담도 줄게 됐다.

완도 군내버스 무료 운행은 신우철 군수 공약 사항으로 전남 최초, 전국에서는 경북 청송군에 이어 두 번째다.

완도군은 무료 버스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완도군의회의 협조로 조례 제정, 관련 기관과 협의해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신우철 군수는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에서 더 나아가 전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정책을 실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무료 버스 운행이 군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완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