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상승률 당분간 3%대 안팎 등락"

고정삼 2023. 8. 31.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은 31일 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3%대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8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지난 전망 수준(3.5%)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면서도 "근원물가 상승률은 3.4%로 지난 전망치(3.3%)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31일 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3%대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8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지난 전망 수준(3.5%)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면서도 "근원물가 상승률은 3.4%로 지난 전망치(3.3%)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근원물가 상승률은 누적된 비용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서 지난 전망 경로를 소폭 웃돌 것"이라며 "지난 2분기 중 당초 예상을 하회한 국제유가, 일부 가공식품 가격 인하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로 낮아졌지만, 이달부터 다시 높아지기 시작해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이달부터 내달까지 그간의 기저효과가 반대로 작용하는 가운데 석유류 및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3%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한은은 근원물가 상승률이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향후 물가 경로에는 ▲국제유가 움직임 ▲기상여건 ▲국내외 경기 상황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판단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