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기갑여단, 실전과 같은 도하훈련…'작전능력'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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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기갑여단은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강원 화천군 화천대교 일대에서 도하훈련을 실시했다.
하천 강습도하 및 문·부교 도하를 통해 도하 공격작전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도하작전 자신감 배양과 수상 도하능력 검증, 그리고 여단 전투참모단의 도하작전 통제능력 구비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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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강습도하 및 문·부교 도하를 통해 도하 공격작전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도하작전 자신감 배양과 수상 도하능력 검증, 그리고 여단 전투참모단의 도하작전 통제능력 구비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500여명의 병력과 K1E1 전차·K200 장갑차 등 40여대의 궤도차량, 120여대의 일반차량 등이 투입됐다.
특히 2군단 예하의 공병·화생방 등의 전력이 참가한 제병협동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자주포와 박격포 등의 공격준비사격 상황을 가정해 시작했다.
이어 지상정찰과 기계화보병대대 병력이 탑승한 공격 단정(보트)이 하천을 도하하여 중요지역을 확보하면서 장갑차의 강습도하도 이루어졌다.
하천을 도하한 병력들이 교두보를 확보한 후 수리온 헬기에 의한 공중엄호와 군단 연막중대의 연막 지원 하에 문교와 부교가 설치됐다.
문교와 부교를 통해 주력 장비와 병력이 대규모 도하를 단행한 후 목표를 확보하면서 훈련이 종료됐다.
여단은 안전하고, 실전적인 도하훈련을 위해 주요 궤도 장비의 도하 능력 검증, 지형정찰 및 현지 전술토의, 부대 이동 및 실제 훈련 간 안전통제팀 운용, 사전 민·관과의 훈련 협조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했다.
3기갑여단 작전참모 장경필 중령은 "하천이 많은 한반도 지형 특성상 기갑여단의 성공적인 임무 완수에 필수 요소인 하천 도하능력을 이번 훈련을 통해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 또 훈련을 통해 결전태세를 지속적으로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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