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핵심 '서버 콘텐츠' 다리 놓은 '프라시아 전기', 흥행 제2막 진입 [엑's 초점]

임재형 기자 2023. 8. 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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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가 경쟁 콘텐츠의 핵심인 서버 단위 전쟁이 도입되면서 다시 한번 호황기를 맞이했다. 최근 렐름(서버) 단위 콘텐츠 '시간틈바귀'와 신규 렐름 '나스카'를 업데이트한 '프라시아 전기'는 신규 및 복귀 유저가 300% 이상 유입돼 활기를 띄고 있다.

'시간틈바귀'는 지난 23일 '프라시아 전기'에 추가된 크로스 렐름 콘텐츠다. 서버 단위 경쟁 및 협력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프라시아 전기'에는 다양한 규모의 전쟁이 끊임없이 발생하며 이용자들의 플레이 흥미도를 매우 높였다. 이에 더해 신규 유저를 위한 성장 혜택이 적용된 신규 렐름 '나스카'의 오픈도 '프라시아 전기'의 반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적극적인 유저 소통 힘입은 '프라시아 전기', 흥행 제2막 진입

'프라시아 전기'의 재흥행 밑거름은 지난 12일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게임 출시 후 첫 쇼케이스임에도 약 5500명에 이르는 시청자들이 참가했다. 쇼케이스에서 넥슨은 렐름 단위 콘텐츠 '시간틈바귀', 신규 지역 '크론' 등 하반기 핵심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적극적인 유저들과의 소통이 눈에 띄었다. 넥슨은 유저 행동 지표 공개와 개발진들의 솔직한 개선방향성에 대한 답변들과 함께 ‘의뢰소 개선’, ‘외교 채팅’, ‘정제 소마 무게 감소’ 등 유저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한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 계획도 밝혀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넥슨의 노력은 핵심 경쟁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부응,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의 증가로 톡톡히 드러났다. 먼저 지난 23일 새롭게 추가된 크로스 렐름 ‘시간틈바귀’ 지역에서는 각 서버 간 연합 구도를 형성해 ‘창공의 으뜸자’를 지배하기 위한 다양한 규모의 전쟁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창공의 으뜸자'를 가져한 결사는 추가 버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전투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속도전 양상이 벌어졌으며, 최종적으로 고가치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보스 ‘시간수문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기존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서버 내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각 결사 간의 경쟁이 펼쳐졌다. '시간틈바귀’ 지역에서는 ‘록소돈 능선’을 차지하기 위한 서버 간 힘 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각종 외교술과 첩보전을 통해 어제의 적은 오늘의 아군이 되고, 연합을 이뤄 다른 서버 연합과 전투하는 오월동주의 색다른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업데이트가 진행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시간틈바귀’에서는 총 교전 6,643회, 캐릭터 처치 82,419회가 발생했다. 교전 참여 결사 수는 2,647개를 기록해 서버간 치열한 대규모 전투가 발생했음을 가늠할 수 있다. 

‘시간틈바귀’ 지역 체류 가능 시간이 기본 8시간인 점과 업데이트 후 5일간의 데이터라는 점을 감안하면, 크로스렐름 콘텐츠가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시즌이 바뀔 때마다 매칭되는 렐름이 임의로 변경되며, 한 그룹으로 묶인 렐름은 전쟁을 벌이거나 협력하는 등 새로운 전쟁 양상이 기대된다.


▲신규 렐름 '나스카' 오픈에... 신규 유저 유입 '활발'

또한 '프라시아 전기’ 상승세에는 신규 유저를 위한 성장 혜택이 적용된 신규 렐름 ‘나스카’ 오픈 효과도 컸다. '나스카'는 성장이 느려지는 구간인 50레벨부터 경험치 20%가 증가하는 전용 혜택을 적용해 신규 유저들의 레벨업 부담을 해소했다.

사전예약으로 받을 수 있는 ‘WP 쿠폰’을 통해 희귀 등급 ‘형상’, ‘탈것’을 선물했고, 제전 이벤트를 통해 ‘영웅 확정 소환권’을 최대 3개 지급했다. 이에 빠른 캐릭터 성장을 지원하며 신규 유저 유입도 이끌었다.

그 결과 신규 ‘나스카’ 01, 02 렐름에 신규 플레이어들이 대거 유입되어 서버 대기열이 발생했으며, 지난 24일 ‘나스카’ 03 서버도 추가했다. 신규 렐름 ‘나스카’와 혜택 소식을 접한 게임 인플루언서들도 다수 유입되어 신규 유저를 위한 각종 가이드 영상을 올리는 등 ‘프라시아 전기’ 관련 콘텐츠도 활발하게 생산되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 이익제 디렉터는 “오랜 기간 준비한 콘텐츠들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는 10월 선보일 신규 지역 ‘크론’과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신규 렐름을 포함한 ‘DLC – 에피소드2: 운명의 땅’을 통해 색다른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맘껏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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