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사라지는 원인은 기후, 환경, 질병 등 여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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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꿀벌바이러스연구회'는 30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지역 꿀벌바이러스병 발생 현황 조사 및 대응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회는 안동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지난 4월 연구용역에 착수, 도내 꿀벌의 바이러스 현황을 파악하고 질병 발생으로 인한 양봉 피해 최소화와 정책적·입법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애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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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꿀벌바이러스연구회’는 30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지역 꿀벌바이러스병 발생 현황 조사 및 대응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보고회에서 연구 책임을 맡고 있는 길의준 교수(안동대)는 경북도내 15개 시군, 22개 농가에서 확보한 꿀벌 시료에 대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술과 생물정보학 프로그램을 이용한 ‘바이롬(virome) 분석’을 실시해 도내 바이러스 발생 현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체계적 관리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해외 양봉 정책사례를 제시하고 양봉 농가에 꿀벌 질병 정보, 바이러스 등 최신 자료의 제공과 양봉 산물에 대한 전문적 관리를 위해 전국 유일의 ‘칠곡군 양봉산업특구’와 연계한 양봉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연구회 대표 박순범 의원은 “꿀벌이 사라지는 원인은 기후, 환경, 질병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며 “보다 체계적인 양봉 산업에 대한 관리와 육성을 위해 선도적 꿀벌 바이러스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전국 유일의 양봉 특구(칠곡)가 경북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담부서가 없어 양봉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봉관련 연구기관 설립 등 행·재정적 지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꿀벌바이러스연구회’는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로 박순범(칠곡) 의원을 대표로 노성환(고령), 이우청(김천), 이충원(의성), 정근수(구미), 허복(구미)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양봉 특구로 지정된 정한석(칠곡) 의원도 연구회 활동에 함께 하고 있다.
연구회는 안동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지난 4월 연구용역에 착수, 도내 꿀벌의 바이러스 현황을 파악하고 질병 발생으로 인한 양봉 피해 최소화와 정책적·입법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애써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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