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어서와, 반갑다 에레디아' 타격왕 경쟁도 재점화
이형석 2023. 8. 31. 15:42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 복귀에 SSG 랜더스가 활짝 웃었다.
에레디아는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이 우천 순연된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인 30일 키움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11-7 승리를 이끌었다.
에레디아는 전반기 막판부터 자리를 비우는 날이 늘어났다. 미국 시민권 취득 문제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 결장한 채 미국으로 떠났다. 현지 일정이 지연돼 올스타 휴식기 종료 후에야 돌아왔다. 후반기 8경기를 뛰고선 왼쪽 허벅지 앞 근육(장요근) 염좌로 8월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초 전망한 복귀 소요 기간은 4주. 그러나 에레디아는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다.
SSG는 에레디아의 공백을 실감했다. 장타력보다 콘택트가 뛰어난 에레디아는 규모가 작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중장거리 타구를 날릴 수 있는 타자다. 에레디아는 4월 중순부터 4번 타자 임무를 맡고 있다. SSG는 에레디아가 빠진 기간 팀 타율 0.248(9위)로 고전했다. 덩달아 에레디아를 대신해 4번 타자를 맡은 최정이 주춤하면서 그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졌다.
에레디아는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이 우천 순연된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인 30일 키움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며 11-7 승리를 이끌었다.
에레디아는 전반기 막판부터 자리를 비우는 날이 늘어났다. 미국 시민권 취득 문제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 결장한 채 미국으로 떠났다. 현지 일정이 지연돼 올스타 휴식기 종료 후에야 돌아왔다. 후반기 8경기를 뛰고선 왼쪽 허벅지 앞 근육(장요근) 염좌로 8월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초 전망한 복귀 소요 기간은 4주. 그러나 에레디아는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다.
SSG는 에레디아의 공백을 실감했다. 장타력보다 콘택트가 뛰어난 에레디아는 규모가 작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중장거리 타구를 날릴 수 있는 타자다. 에레디아는 4월 중순부터 4번 타자 임무를 맡고 있다. SSG는 에레디아가 빠진 기간 팀 타율 0.248(9위)로 고전했다. 덩달아 에레디아를 대신해 4번 타자를 맡은 최정이 주춤하면서 그의 공백이 더 크게 느껴졌다.
김원형 SSG 감독은 "최정과 에레디아가 3~4번 타순을 형성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에레디아가 빠지니 팀에 마이너스로 작용하고 있다. 올 시즌 최정이 좋은 활약을 보이는 데에는 에레디아의 존재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에레디아는 부상 복귀 첫날부터 존재감을 발휘했다. 1회 첫 타석 1사 1, 3루에서 1타점 동점 적시타로 시동을 건 그는 3-2로 앞선 3회 말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 하재훈의 3점 홈런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4회 1타점 희생 플라이, 5회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김원형 감독은 "아무래도 안타를 많이 칠 수 있는 4번 타자가 돌아왔기 때문에 라인업의 무게감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레디아의 합류로 타격왕 경쟁도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전반기 타격 1위였던 에레디아는 후반기 선두를 뺏겼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0.341로 1위,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0.338로 2위다. 에레디아가 타율 0.337로 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에레디아는 2015년 NC 에릭 테임즈(0.381) 이후 8년 만의 외국인 선수 타격왕에 도전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에레디아는 부상 복귀 첫날부터 존재감을 발휘했다. 1회 첫 타석 1사 1, 3루에서 1타점 동점 적시타로 시동을 건 그는 3-2로 앞선 3회 말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 하재훈의 3점 홈런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4회 1타점 희생 플라이, 5회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김원형 감독은 "아무래도 안타를 많이 칠 수 있는 4번 타자가 돌아왔기 때문에 라인업의 무게감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레디아의 합류로 타격왕 경쟁도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전반기 타격 1위였던 에레디아는 후반기 선두를 뺏겼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0.341로 1위,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0.338로 2위다. 에레디아가 타율 0.337로 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에레디아는 2015년 NC 에릭 테임즈(0.381) 이후 8년 만의 외국인 선수 타격왕에 도전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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