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연구정보원→교육과정평가정보원으로 새 출발[충남교육 에듀있슈]

홍석원 2023. 8. 31. 15: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성장 지원’ 김지철 교육감 1호 공약 조기 달성

9월 1일자로 4부 1연구소 2과 개편...미래교육 평가 전담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이 9월 1일자로 교육과정평가정보원으로 새롭게 개원하면서 간판을 새롭게 달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9월 1일 자로 ‘충청남도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이하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을 개원한다. 이는 종전의 ‘충청남도교육청연구정보원’을 개편·설립한 것으로 충남형 미래교육 평가체제 구축을 전담한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설립은 18대 교육감 선거 1호 공약으로, 시도교육청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되는 미래교육 평가 전담 기관이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기존 연구정보원 업무에 교육과정평가지원부를 신설하고, 도교육청에서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이관하여 △교육과정평가지원부 △교육정보부 △교육정책연구소 △전산운영부 △총무부 등 4부 1연구소 2과로 조직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에 따라 도교육청에서 업무를 이관하여 △참학력 신장 △서·논술형 평가, 과정중심평가 내실화 △인정도서 개발과 충남형 미래교육 평가체제 구축 △충남형 IB 학교 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추가로 담당하게 된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조직도.

특히 신설된 ‘교육과정평가지원부’는 참학력을 기르는 충남형 미래교육 평가체제 구축,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교수·학습 및 학생평가 방향 탐색과 실현,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는 평가 시행을 위해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한다. 

아울러 교육과정평가지원부에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설치하여,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향상 업무를 수행한다. 모든 학생의 학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채움 시스템과 충남학력 디딤돌 3단계 안전망을 고도화하는 등 촘촘한 기초학력 보장체계를 마련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에 개원한 교육과정평가정보원이 학생 맞춤형 개별 성장 지원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를 개선하는 데 충실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관 설립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일수 부교육감 등 간부들, 생존수영 실기교육 현장 방문 

충남교육청은 31일 부교육감·교육국장으로 구성된 간부들이 초등 생존수영실기교육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31일 실질적인 초등 생존수영실기교육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시기에 맞춰 부교육감·교육국장으로 구성된 간부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여름 시기에 맞춰 운영되고 있는 바다 생존수영과 이동형 수영장 활용 생존수영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되었고, 김일수 부교육감은 대천동대초 이동형 수영장과 한서대 바다 생존수영장을, 이병도 교육국장은 대산초 이동형 수영장과 한서대 바다 생존수영장을 각각 방문했다. 

교육청은 2020년부터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생존수영실기교육 표준안을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했고, 초등학교 발달단계에 맞춰 1-2학년은 학교, 3-4학년은 학생수영장, 5-6학년은 바다와 학생수영장에서 생존수영을 실시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생존능력을 함양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 맞춰 2023년에는 초 75교 3,752명의 학생들이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과 한서대 해양스포츠교육원에서 실시되는 바다 생존수영교육에 참여하고, 초 14교 2,284명의 학생들은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형 수영장 활용 생존수영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부교육감은 “충남의 모든 학생들이 수상에서 생존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생존수영 실기교육이 운영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체계적인 운영 여건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제정으로 지원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다문화학생 등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방문 성료 

다문화·비다문화학생 등 26명이 국제교류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다문화·비다문화학생과 인솔단 총 26명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청은 31일 결과 보고회를 갖고 국제교류의 결과를 공유하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국제교류는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을 1:1 매칭하여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지이며, 고려인의 이주 역사가 살아있는 두 나라에서 △알마티 한국교육원 고려인 이주 역사와 독립군 이야기 강의 듣기 △알마티 현지학교 공연 관람 △알마티 현지학교 한국 문화 교류 수업 △카자흐스탄 자연·역사·문화 체험 △타슈켄트 현지학교 한국 문화 교류 수업 △사마르칸트 역사·문화 체험 △타슈켄트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지 학교에서 환영받은 다우리 국제교류단은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전통 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딱지치기, 팽이치기, 제기차기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같이 방문한 다문화학생들이 러시아어로 통역을 담당하였으며, 놀이라는 친근한 활동으로 현지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두 나라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방문에 함께한 한 학생은 “이번 기회로 다문화 친구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현지 친구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려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도 “앞으로 매년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여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한국 문화를 널리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직업계고 학급당 정원 내년부터 20명서 18명으로 조정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직업계고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고도화를 통한 직업계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4학년도 입학생의 학급당 정원을 20명에서 18명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31일 교육청에 따르면 신산업 분야의 기초기술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급당 학생 수 조정이 이루어지는 지역은 공주(2교), 논산(4교), 서천(2교), 금산(1교) 4개 지역이며, 총 9교이다. 전문교과 지도 시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습득을 위한 지도가 용이해지며, 프로젝트 학습, 실습작품제작 시 학생 개인별 맞춤 학습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24년 신입생 모집에서는 5개교 8개 학과에서 학과 개편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공주생명과학고 축산자원개발과(현 축산경영과) △서산중앙고 생태경관디자인과(현 원예조경과), 산업설비기계과(현 생물산업기계과) △금산하이텍고 전기시스템제어과(현 전기제어과) △예산전자공업고 IoT소프트웨어과(현 디지털전자과), IoT디바이스제어과(현 전기제어과 정보통신과 통폐합) △천안공업고 도시공간건설과(현 토목과), 건축디자인과(현 건축과) △천안상업고 스마트경영과(현 물류유통과)가 학과 개편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산업구조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직업계고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학과 개편과 학생 수 조정으로 직업계고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