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아세안·G20 회의 참석…"연내 한일중 정상회의 협의 중"

이보람 2023. 8. 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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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월 5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연달아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윤 대통령의 내주 순방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선 5∼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 일정도 소화하기로 했다.

방문 이틀째인 6일 오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아세안 간 실질적인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 한중일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건희 여사도 이번 순방에 동행한다.

별도의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여부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올해 안에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일본, 중국과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에는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우리가 의장국으로서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리지 못한 지 꽤 됐다”며 “따라서 어떻게든 바람직하게는 올해 중에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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