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포도송이가 부른다’, 직관의 언어로 어린이와 눈높이를 맞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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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숙 시인의 동시집 '포도송이가 부른다'는 자연 속에서 동심을 찾아 떠나는 시인의 순수한 시선이 돋보인다.
이번 동시집에 해설을 쓴 전병호 시인은 "맑고 깨끗한 자연물을 통해 보여주는 순수 동심의 세계, 저학년 어린이에게 맞춘 눈높이, 단순명쾌성을 살린 시적 표현, 별이 풀밭으로 내려온다는 물활론의 세계 등 서향숙 시인의 시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핵심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사람의 철학을 저학년 어린이의 눈높에 맞게 직관의 언어로 담아놓은 이번 동시집에는 세상을 동심으로 담아 놓는 동시집"이라며 기대감과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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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숙 시인의 동시집 ‘포도송이가 부른다’는 자연 속에서 동심을 찾아 떠나는 시인의 순수한 시선이 돋보인다.
이번 동시집에 해설을 쓴 전병호 시인은 “맑고 깨끗한 자연물을 통해 보여주는 순수 동심의 세계, 저학년 어린이에게 맞춘 눈높이, 단순명쾌성을 살린 시적 표현, 별이 풀밭으로 내려온다는 물활론의 세계 등 서향숙 시인의 시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핵심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사람의 철학을 저학년 어린이의 눈높에 맞게 직관의 언어로 담아놓은 이번 동시집에는 세상을 동심으로 담아 놓는 동시집”이라며 기대감과 애정을 표현했다.
빨간
기도 책
백일 동안
올린 기도가
빼곡하다.
- ‘백일홍’ 전문
‘백일홍’을 바라보며 ‘빨간 기도 책’이라고 단숨에 엮어내는 단순함 속에서 시인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제1부 ‘바닷가 벚꽃’, 제2부 ‘물의 잠은 언제 깰까?’, 제3부 ‘무릎 위에 쌓이는 별가루’, 4부 ‘발 시렵겠어’로 구성된 이번 동시집은 아이들의 다양한 경험이 시인의 상상력과 만나서 아름다운 동시로 형상화된 시세계를 보여준다.
서향숙 / 아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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