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소각장 건립 상암동 확정에 마포구 “구민과 대응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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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1일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건립지로 마포구 상암동을 최종 확정하자 마포구(박강수 구청장)가 유감을 표시하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마포구는 이날 서울시가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 옆 상암동 481-6 등 2개 필지를 신규 입지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공개하자 입장문을 내고 "마포구와 마포구민의 꾸준한 반대 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상암동 소각장 신규 입지를 최종 확정·고시한 것에 대해 마포구는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기존 소각장으로 피해를 감수해왔던 구민의 의견을 수렴해 구민과 함께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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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1일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건립지로 마포구 상암동을 최종 확정하자 마포구(박강수 구청장)가 유감을 표시하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마포구는 이날 서울시가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 옆 상암동 481-6 등 2개 필지를 신규 입지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공개하자 입장문을 내고 “마포구와 마포구민의 꾸준한 반대 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상암동 소각장 신규 입지를 최종 확정·고시한 것에 대해 마포구는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기존 소각장으로 피해를 감수해왔던 구민의 의견을 수렴해 구민과 함께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구는 소각장 건립의 대안으로 각 자치구의 ‘소각제로가게’ 설치 및 생활쓰레기 전처리 시설 설치?운영, 음식물쓰레기 및 재활용쓰레기의 일반종량제봉투 혼합배출 단속 등 소각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는 정책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제시해왔다”며 “소각장 추가 건립에 대한 마포구의 입장은 지난해 8월31일 서울시의 소각장 추가 건립 발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변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날 지난 24일 열린 제19차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소각장 추가건립 입지를 상암동으로 확정·고시했다.
시는 2020년 12월부터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려 하루 1000t을 처리할 수 있는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8월31일 상암동 일대를 최적의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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