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할머니가 걱정됐는데 감사합니다"…광주 북부소방서에 감사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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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소방서가 지난 28일 119 신고자로부터 감사 문자메세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11시 30분께 북부소방서 119구조대 3팀은 고령에 홀로 거주하는 할머니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손녀의 신변확인 신고를 받고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으로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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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소방서가 지난 28일 119 신고자로부터 감사 문자메세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11시 30분께 북부소방서 119구조대 3팀은 고령에 홀로 거주하는 할머니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손녀의 신변확인 신고를 받고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원들은 현장에 기다리고 있던 손녀의 안내로 건물 1층의 문을 개방하고 내부 진입해 91세 할머니의 신변확보 후 특이사항 없음을 확인하고 보호자인 손녀에게 인계했다.
다음날 119구조대는 신고자로부터 "시간이 갈수록 커지는 걱정에 부득이하게 요청했는데 신속히 출동해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훈훈한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이경순 119구조대원은 "할머니의 연세가 많아 걱정했는데 별일 없이 무사하셔서 다행이었다"며 "보내온 문자에서 손녀의 할머니에 대한 걱정과 안도하는 마음에 더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신변확인 문 개방뿐만 아니라 잠금장치개방 출동 등 생활 안전분야에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현장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과 선제적 사고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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