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유니패스’ 아프리카 진출 전략 모색

박진석 2023. 8. 31.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세청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UNI-PASS)를 아프리카에 진출시키기 위해 전략을 마련한다.

31일 외교부 등 전자정부 수출 유관기관과 유니패스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기업 등 20여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UNI-PASS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유니패스는 관세청이 개발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명칭으로 현재까지 14개국에 약 3억1000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는 전자정부 수출 1위 시스템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1일 유니패스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
관세청 전경. ⓒ데일리안DB

관세청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UNI-PASS)를 아프리카에 진출시키기 위해 전략을 마련한다.

31일 외교부 등 전자정부 수출 유관기관과 유니패스 수출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기업 등 20여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UNI-PASS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유니패스는 관세청이 개발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명칭으로 현재까지 14개국에 약 3억1000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는 전자정부 수출 1위 시스템이다.

관세청은 2015년부터 매년 유니패스 수출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이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관련 정부 기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유니패스 보급 확대는 단순 시스템 수출에 의한 일차적인 수출액 증가 효과를 넘어 우리 수출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나라 수출 증대에 이바지하는 이차적인 효과가 매우 크다.

또 전자통관시스템 현대화로 개도국 경제발전을 돕고 국제표준을 선도해 우리나라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긍정적 효과를 창출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에 선진화한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아프리카 지역은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인 AfCFTA가 시행됐지만 관세·통관 인프라 등 부족으로 실제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무역원활화를 위한 전자통관시스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유영한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눈 의견을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사업과 개도국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유관기관과 민간기업과 협력 관계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2005년부터 14개국에 유니패스를 수출하고 39개국에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사업을 실시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