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테카바이오, 의료AI에 양자 결합…루닛·뷰노 등과 키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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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주가가 강세다.
샤하르 케이난(Shahar Keinan) 폴라리스QB의 창업자 겸 CEO는 "쿼드(QuADD)는 해외 시장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양자역학 기반 플랫폼으로 신약설계 부문에서 상용화된 제품"이며 "신테카바이오의 클라우드 슈퍼컴 인프라 및 유전체 기반 AI 플랫폼과 같이 신약 개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빠르고 효율적으로 선도물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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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주가가 강세다. 의료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AI 신약개발 업체인 신테카바이오가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크라우드웍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와 뷰노 등도 급등하고 있다. 루닛은 신사업과 인수합병 등을 바탕으로 2033년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5조원을 달성하겠다며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환기했다.
31일 오후 1시22분 신테카바이오는 전날보다 7.3% 오른 1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적인 의료AI주로 꼽히는 루닛과 뷰노 등은 올해 들어 각각 490%, 800% 가량 올랐다. AI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 중인 신테카바이오는 95% 올랐다.
앞서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8일 미국의 폴라리스 퀀텀 바이오텍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와 양자계산을 결합한 AI신약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자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을 활용해 초기 유효물질(Hit) 탐색에 나선다. 각 플랫폼에서 도출한 다수의 초기 유효물질 가운데 개발 가능성이 높은 약물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한다.
폴라리스QB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양자컴퓨팅 기반 신약개발 업체다. 양자 어닐러(quantum annealer)에 기반한 신약 후보물질 생성 플랫폼 쿼드(QuADD)를 보유하고 있다. 10의 30제곱의 거대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자체 클라우드 슈퍼컴퓨팅 인프라 기반으로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유전체 빅데이터 및AI 신약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신약개발 전주기에 필요한 유효물질 발굴부터 전임상까지의 서비스(DDC)와 유전체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출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샤하르 케이난(Shahar Keinan) 폴라리스QB의 창업자 겸 CEO는 "쿼드(QuADD)는 해외 시장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양자역학 기반 플랫폼으로 신약설계 부문에서 상용화된 제품"이며 "신테카바이오의 클라우드 슈퍼컴 인프라 및 유전체 기반 AI 플랫폼과 같이 신약 개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빠르고 효율적으로 선도물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해외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자기술은 경제·안보·산업적 측면에서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게임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월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대 초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개발하는 등 선도국 대비 85% 기술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관련 인력 및 산업 육성에 대해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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