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렉서스는 전동화 차량의 효율을 어떻게 높였나

최대열 2023. 8. 3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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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지난 6월 국내에 선보인 RZ는 이 브랜드의 첫 전용전기차다.

RZ와 함께 출시한 신형 RX는 국내 수요층이 탄탄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건 5세대 모델로 브랜드 차원에서 추진중인 전동화 방향성을 녹였다.

마찬가지로 6월 국내 선보인 크라운은 도요타라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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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AtoZ] 렉서스·도요타 전동화 모델

렉서스가 지난 6월 국내에 선보인 RZ는 이 브랜드의 첫 전용전기차다. 앞서 전동화 전환에 맞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는데 이를 구현한 출발점인 셈이다.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기차에 최적화된 패키징을 구현했다. 배터리와 뒤쪽 모터를 낮게 배치해 고속으로 주행할 때 안정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런 배치로 실내와 트렁크 공간을 넓게 확보했다. 앞·뒤쪽 바퀴는 새로 개발한 이액슬이 적용된 다이렉트4 사륜구동 시스템이 들어간다.

다양한 소재와 기술을 통해 차체 경량화를 노렸다. 동시에 배터리를 차체에 통합시키고 주요 부위에 구조·보강재로 차체 강성을 높였다. 순수전기차용 71.4㎾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와 자체 개발한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를 처음 적용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77㎞ 주행이 가능하며 시스템 총 출력은 312마력이다. 외관 디자인은 공기역학적인 실루엣을 띤다.

렉서스 RZ<사진제공:렉서스코리아>

RZ와 함께 출시한 신형 RX는 국내 수요층이 탄탄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RX는 2006년 하이브리드가 처음 나온 모델로 전동화 차량의 선구자로 꼽힌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건 5세대 모델로 브랜드 차원에서 추진중인 전동화 방향성을 녹였다. 국내에는 RX350h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RX450h+, 고성능모델 RX500h F스포트 퍼포먼스 등 세 가지로 출시됐다.

RX350h는 2.5ℓ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고효율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249마력을 내면서도 ℓ당 13.6㎞ 연비를 낸다. RX450h+는 같은 4기통 엔진과 18.1㎾h 리튬이온 배터리로 309마력을 낸다. 한 번 충전으로 전기모드로만 56㎞를 달리며 복합연비는 14.0㎞/ℓ에 달한다.

전기차 RZ는 수프림과 럭셔리 총 두 가지 트림으로 가격은 수프림이 8490만원, 럭셔리는 9300만원(부가세 포함, 개소세 5% 기준, 이하 동일)이다. RX는 350h 럭셔리가 9870만원, 450h+는 1억993만원, 500h F스포트 퍼포먼스는 1억1703만원이다.

도요타 크라운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사진제공:한국토요타자동차>

마찬가지로 6월 국내 선보인 크라운은 도요타라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이다. 이번이 16세대로 유서 깊은 모델임에도 이번 신차 개발과정에서 적잖은 변화를 줬다. 국내 출시된 크라운은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곳에 들어가는 바이폴라 니켈 메탈 배터리는 각 배터리 셀의 출력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기존 배터리 셀 간의 전류를 흐르게 하던 단자를 제거하고 셀의 각 면 전체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부품 수가 줄어 무게나 부피가 줄었다. 특히 전류가 각 셀 간 직접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전기의 내부 저항이 감소하고 한층 높은 속도로 전기가 이동할 수 있어서 높은 출력과 함께 연비에도 기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크라운은 2.5ℓ 하이브리드가 5750만원, 2.4ℓ 듀얼부스트 하이브리드가 6579만원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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