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우승’ 은돔벨레, 올해도 이탈리아행?…인테르서 관심
김우중 2023. 8. 31. 12: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의 주인공 탕기 은돔벨레가 다시 한번 임대 이적으로 팀을 떠나게 될까. 이적시장 내내 외면 받은 은돔벨레가 최근 인터밀란(이탈리아)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31일(한국시간) “인테르가 토트넘 구단에 은돔벨레 영입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최근 제노아행이 불발된 은돔벨레는 여전히 이탈리아행이 열려 있다. 인테르가 첫 번째 접촉을 시작했다. 은돔벨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구단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이유로 제노아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테르는 은돔벨레 임대 계약을 문의했다. 결정은 인테르의 몫이다. 인테르는 은돔벨레 외 다른 자원들도 살펴보고 있다. 제노아와의 거래는 완전히 결렬됐다”고 전했다.
과연 토트넘이 다시 한번 은돔벨레와 결발하게 될지가 관심사다.
지난 2019년 7월 6200만 유로(약 900억원)의 이적료로 리옹(프랑스)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당시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다. 은돔벨레는 프랑스 리그1에서 수위급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뛰어난 개인 능력을 기반으로 한 탈압박과 전진성을 EPL에서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컸다.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데려오기 위해 투자한 6200만 유로의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최다 금액이었다.
현실은 냉혹했다. 장점으로 평가받은 전진성은 턴 오버로 돌아왔다. 수비 보호에 능한 것도 아니었다. 결국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공식전 29경기 2골 4도움에 그쳤다. 후반기엔 연이은 부상으로 벤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의 주급이 23만 유로(약 3억3800만원)임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성적이었다.
2020~21시즌에는 공식전 4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기대를 모았으나, 후반기 다시 경기력이 하락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 리옹으로 임대됐다. 이어 지난 시즌에도 임대생 신분을 벗어나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나폴리(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나, 경기당 출전 시간은 약 30분에 불과했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 시대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곳에 은돔벨레의 자리는 없었다. 현지 매체에선 프리시즌 중 새 기회를 얻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으나, 신임을 받은 건 지오바니 로 셀소였다.
이적시장 동안 방출 대상자로 여겨진 은돔벨레는의 향후 행선지로는 갈라타사라이·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이 언급됐다. 하지만 지난 13일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풋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 “튀르키예의 명문이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약 980만 유로(약 143억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이적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은돔벨레의 높은 주급과 긴 계약 기간 때문에 방출 작업이 더욱 어렵다. 은돔벨레는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 완전 결별을 위해선 연봉을 보조하거나, 상호 해지 등 방법이 필요하다.
김우중 기자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31일(한국시간) “인테르가 토트넘 구단에 은돔벨레 영입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최근 제노아행이 불발된 은돔벨레는 여전히 이탈리아행이 열려 있다. 인테르가 첫 번째 접촉을 시작했다. 은돔벨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구단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이유로 제노아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테르는 은돔벨레 임대 계약을 문의했다. 결정은 인테르의 몫이다. 인테르는 은돔벨레 외 다른 자원들도 살펴보고 있다. 제노아와의 거래는 완전히 결렬됐다”고 전했다.
과연 토트넘이 다시 한번 은돔벨레와 결발하게 될지가 관심사다.
지난 2019년 7월 6200만 유로(약 900억원)의 이적료로 리옹(프랑스)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당시 중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받았다. 은돔벨레는 프랑스 리그1에서 수위급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뛰어난 개인 능력을 기반으로 한 탈압박과 전진성을 EPL에서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컸다.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데려오기 위해 투자한 6200만 유로의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최다 금액이었다.
현실은 냉혹했다. 장점으로 평가받은 전진성은 턴 오버로 돌아왔다. 수비 보호에 능한 것도 아니었다. 결국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공식전 29경기 2골 4도움에 그쳤다. 후반기엔 연이은 부상으로 벤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의 주급이 23만 유로(약 3억3800만원)임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성적이었다.
2020~21시즌에는 공식전 4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기대를 모았으나, 후반기 다시 경기력이 하락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 리옹으로 임대됐다. 이어 지난 시즌에도 임대생 신분을 벗어나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나폴리(이탈리아) 유니폼을 입고 리그 우승을 이뤄냈으나, 경기당 출전 시간은 약 30분에 불과했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 시대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곳에 은돔벨레의 자리는 없었다. 현지 매체에선 프리시즌 중 새 기회를 얻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으나, 신임을 받은 건 지오바니 로 셀소였다.
이적시장 동안 방출 대상자로 여겨진 은돔벨레는의 향후 행선지로는 갈라타사라이·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이 언급됐다. 하지만 지난 13일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풋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 “튀르키예의 명문이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약 980만 유로(약 143억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이적에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은돔벨레의 높은 주급과 긴 계약 기간 때문에 방출 작업이 더욱 어렵다. 은돔벨레는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 완전 결별을 위해선 연봉을 보조하거나, 상호 해지 등 방법이 필요하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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