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해치백 골프, 착한 연비 얼마길래? '17.8 ㎞/ℓ'

[연비 AtoZ]
폭스바겐 해치백 골프, 착한 연비로 인기몰이
공인연비, 복합 17.8㎞/ℓ·고속 21.3㎞/ℓ
미래지향적 인테리어·첨단 사양 탑재
3000만원대 가격 경쟁력 갖춰

'해치백의 무덤'으로 알려진 한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치백 모델이 있다. 바로 폭스바겐의 스테디셀러 골프다. 폭스바겐은 골프의 인기 비결을 주행 성능, 경쟁력 있는 가격 그리고 연비를 꼽는다.

8세대 폭스바겐 골프에 탑재된 2.0ℓ TDI 엔진은 150마력의 최고출력과 36.7㎏·m의 최대토크를 낸다. 강력한 주행성능과 동시에 높은 연료효율을 갖췄다. 폭스바겐 골프는 복합 17.8㎞/ℓ(도심 15.7㎞/ℓ, 고속 21.3㎞/ℓ)의 연비를 공인받았다. 폭스바겐 골프 차주들은 공인 연비를 웃도는 실연비에 높은 만족도를 표하기도 한다.

폭스바겐 8세대 골프[사진=폭스바겐]

골프는 폭스바겐을 상징하는 모델로 1974년 처음 출시된 모델이다. 출시 이래 2022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3600만대에 달하는 판매량을 달성했다. 국내에는 2022년 8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치백인 골프의 전장은 4285mm로 도심 운전에 최적화됐다. 휠베이스는 2636mm로 성인 5명이 탑승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81ℓ, 2열 시트 폴딩 시 1237ℓ까지 넓어진다.

폭스바겐 8세대 골프 인테리어[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8세대 골프에 적용된 IQ.드라이브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사진=폭스바겐]

또한 8세대 골프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첨단 기능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콕핏 프로와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특히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넓은 디스플레이와 최신 인터페이스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8세대 골프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IQ. 드라이브'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정차 상태에서 210㎞/ℓ에 이르는 넓은 속도 영역에 능동적으로 운전을 돕는 첨단 주행 보조 장치, 트래블 어시스트·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정차 재출발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됐다.

8세대 골프의 가장 큰 강점 중의 하나는 3000만원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이 3840만원, 2.0 TDI 프레스티지는 3990만원으로 책정됐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