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차, 연식 바꾸면서 주행거리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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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첫 전용 전기차 C40 리차지의 연식변경 모델(2024년형)을 내놓으면서 항속거리를 50㎞ 이상 늘렸다.
이번에 나온 트윈 얼티메이트 트림은 78㎾h 배터리와 408마력 고성능 듀얼 전기모터를 쓴다.
볼보의 순수전기차 리차지 모델은 올해 들어 1~7월간 6만4764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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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첫 전용 전기차 C40 리차지의 연식변경 모델(2024년형)을 내놓으면서 항속거리를 50㎞ 이상 늘렸다. 이번에 나온 트윈 얼티메이트 트림은 78㎾h 배터리와 408마력 고성능 듀얼 전기모터를 쓴다.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전륜과 후륜에 동일하게 사용되던 204마력 모터를 대신해 150·258마력의 각기 다른 e모터를 채택했다.
총 408마력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가 365㎞에서 407㎞(복합기준)로 늘었다. 전비 역시 기존 ㎾h당 4.1㎞에서 4.6㎞로 늘어났다. 충전시간역시 10%에서 80%까지 34분(150㎾ DC 기준)으로이전 연식 대비 6분 정도 단축해 더욱 빠른 충전을 지원한다.
주행 거리가 증가와 차세대 디지털 커넥티비티를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6865만원(친환경 세제 혜택 반영 후 가격, 보조금 미포함)으로, 미국시장(약 8212만원)이나 영국(약 1억739만원)보다 싸다.
수입차 가운데 처음으로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함께 개발한 통합형 차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역시 진화했다. 음성명령으로 길안내를 비롯해 음악, 전화·문자, 차량 주요기능 설정 등이 가능하다. 서울시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신호 정보 및 잔여 신호 시간, 적정 교차로 통과 속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배터리 잔량 및 주행 가능 범위 안내,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및 경로 설정, 배터리 상세 모니터링 등이 가능했던 전기차 기능에서 주변 전기차 충전소 내 이용 가능한 충전기 대수와 충전소로 향하는 차량 대수, 충전소 현장 이미지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 특화 기능이 추가됐다. 사업자마다 각기 다른 결제 방식을 일원화하고 차량 내에서도 충전 요금 결제가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도 연내에 추가도 도입하기로 했다.
다양한 안전기능은 그대로다. 레이다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으로 안전거리·차선 유지, 후방 충돌 시 위험을 감지하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 도로이탈 완화 기능 등이 있다. 볼보의 순수전기차 리차지 모델은 올해 들어 1~7월간 6만4764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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